2013.02.15(금)

 

레베카(류정한 막심, 임혜영 '나', 옥주현 댄버스)

 


줄거리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맨덜리는 아름다웠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기도 했다. 죽은 레베카가 마치 살아 숨쉬고 있는 것처럼,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었다. 게다가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경계심을 드러내고...새 안주인은 점점 숨통이 막혀옴을 느낀다.

'나'는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가면 무도회를 열기로 하고, 댄버스의 조언으로 멋진 의상을 준비한다. 하지만 무도회 당일, 자신이 입은 드레스가 레베카의 것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막심의 분노에 실망하여 깊은 자괴감에 빠진다. 댄버스는 그런 그녀에게 레베카의 자리는 아무도 차지할 수 없다고 끝내 자살을 권하기에 이른다. 바로 그 때, 바깥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감상평

 

다들 너무 잘한다. 정말 무대도 좋았고 음악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다 -

간만에 기대하고 가서 정말 기대이상의 전율을 선사해준 뮤지컬 ,

 

일년에 못봐도 세네편씩은 뮤지컬을 꼭보는데, 작년에 본 위키드나, 두 도시이야기보다 퀄리티가 너무 높았다 ㅎㅎㅎ

사실 가기전 음악이나 조금 익히려고 하이라이트 편집영상을 봣는데, 그냥 뭐 괜찮네 하면서 보다가, 마지막 옥댄버스가 저음으로 "레베-카-"하는 부분부터 소름이 끼쳤었다.

 

 

몇번을 들어도 소름이 계속 돋았고, 이건 대박이다란 생각에 부푼맘을 안고 vip석 두장을 질러 뮤지컬을 관람했는데 -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그 전율이란.. 아!!

 

무려 미국으로 역수출한단다 ㅋㅋ  강력 추천!

 

 

*옥댄버스 하이라이트컷 -


 

With DB

IN 역삼 LG아트센터

사람관계는 나혼자 노력한다고 바뀌는게 아니다,

 

상대방과 내가 같이 노력해야 우리의 관계는 바뀌는거니까 -

 

요즘은 어떤 관계도 다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