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야기와, 아팠던 나의 이야기로 가득한 이 곳이 너무 오랜만이다.

비공개로 돌려놨던 내 감정 쓰레기들을 읽으면서 내가 이런 감정을 갖고 사는 사람이었구나 알게되었다.

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
너 또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했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다.

다행이다. 둘다 행복해서

둘다 잘 성장한것같다.

수많은 사랑을 했고,

지나보니 별거 아니었던 사랑도 그 당시엔 치열했었더라.

늘 마지막이길 소망하는걸 보니, 지치긴지쳤나보다.

1. 31살의 난 생각보다 그렇게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2. 과거에 후회는 있지만 미련은 없다.
3. 어찌됐든 앞을 보고 살아가고 있다.
4.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사는 삶은 그에 따른 책임감이 따른다는것을 알게되었다.
5. 그 힘듦과 책임감이 날 불안하게는 하지만 못 버틸정도는 아니다.
6. 난 뮤지컬 배우다.
7.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놔줘야 하나....

사람관계는 나혼자 노력한다고 바뀌는게 아니다,

 

상대방과 내가 같이 노력해야 우리의 관계는 바뀌는거니까 -

 

요즘은 어떤 관계도 다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