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3일

엘리자벳 (조정은 씨씨, 전동석 토드, 이지훈 루케니, 이상현 프란츠, 이정화 소피, 김순택 루돌프 )

 

 

 

 

 

 

 

 

 

  


 

줄거리

 

“루케니, 도대체 왜? 황후 엘리자벳을 죽였습니까?”


“내가 그녀를 암살한 건… 그녀가 원했기 때문이오!”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 동안 목이 매달려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 그는 판사에게 엘리자벳 스스로가 죽음을 원했으며, 일생 동안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한다. 루케니는 증인을 세우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우며 과거의 이야기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어린 시절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나무에 오르다 떨어지면서 신비롭고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Der Tod)’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반한 ‘죽음’은 그녀를 살려두고, 마치 그림자처럼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돈다.

엘리자벳에게 첫 눈에 반해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던 오스트리아의 황제 프란츠 요제프. 그는 어머니 소피의 반대를 무릅쓰고 엘리자벳과 결혼한다. 하지만 엄격한 황실 생활과 엘리자벳의 자유로운 사고방식은 계속 갈등을 일으키고, 그럴수록 시어머니 소피는 엘리자벳을 더욱 옭아매려 한다. 그런 그녀를 어둠 속에서 지켜보던 ‘죽음’은 자신이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다며 끊임없이 엘리자벳을 유혹한다.

한편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엘리자벳에게 위기감을 느낀 소피는 그녀를 견제하기 위해 요제프가 바람을 피운 것처럼 계략을 꾸미고, 엘리자벳이 절망하는 와중에 ‘죽음’은 엘리자벳의 아들 루돌프에게도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 요제프와 맞서도록 만든다. 정치와 사상적인 문제로 아버지와 대립하던 루돌프는 어머니에게도 위로와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아들의 자살로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그녀는 점점 더 왕실과 요제프에게서 멀어져만 가고, 잠시도쉬지 않고 유럽의 곳곳을 떠돌기 시작한다. 더욱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황후 엘리자벳을 지켜보던 ‘죽음’은 마침내 엘리자벳을 위해 무정보주의자 루케니에게 칼을 건네는데.....
 

 


 

 

감상평

 

이번 엘리자벳은 조정은 배우와 우지원 배우때문에 한번은 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이벤트 당첨으로 조정은 배우 회차표가 생겨서 보러 가게되었다.

 

이전 엘리자벳에서 옥주현 배우의 엘리를 3번이나 본터라.. 어지간하면 이번엔 옥주현 배우가 아닌 다른 배우의 씨씨가 보고 싶었던것이 사실 ㅎㅎ 

 

더욱이 조정은 배우같은 경우는 작년 드라큘라부터 올해 지킬앤 하이드까지 봐오면서 정말 매력적인 배우라는 생각을 했었다.

첫공에 처음 엘리역을 맡은 배우이기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긴장감에 실수를 할수도 있으니까..

 

내가 느낀 조정은 배우의 씨씨는.. 음 아직 자기옷을 입은 느낌까진 아니었다. 그렇지만 주요넘버 나는 나만의 것은 정말 소름돋도록 잘한단 생각을 했다.

 

다만 긴장한게 느껴져서.. 가사 실수 한번 있었던것과 호흡이 대체적으로 좀 짧은 느낌이 들었던게 아쉬운 점이랄까..

 

원래는 엘리는 한번만 보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막공즈음에 조정은 엘리 & 우지원 루돌프 조합으로 한번더 볼 생각이다.

 

지킬때도 처음 봤을때보다 한달뒤쯤 다시 봤을때 훨씬 여유가 생기고 훨씬 잘했던 조정은 배우가 생각나서 엘리로 어떻게 더 많은것을 표현할지 기대가 된다.

 

 

 

 

IN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With 단비

 

 

 

 

 

 

2015년 5월 31일

유린타운 (정욱진 바비, 아이비 호프)

  

 

 

 

  

 

 

 

 

 

  


 

작품설명

 

뮤지컬 <유린타운>은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오줌 마을’이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 ‘유료 화장실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적 기업과 가난한 군중들이 대립하고, 급기야 군중들로부터 민중봉기가 일어나 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처럼 금기시되는 제목과 파격적 내용으로 수많은 공연장들에 거절당하며 천신만고 끝에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유린타운>은 ‘소재의 참신함,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전개 방식으로 브로드웨이가 추구하는 부분을 충족시켰다.’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3개월만에 브로드웨이로 당당히 입성하였다. 그리고 2002년 토니상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안무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걸출한 작품들의 경합 속에서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등 주요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뮤지컬 <유린타운>은 브로드웨이에서 4년간 965회 공연되었고, 3년간 투어공연이 지속되었으며, 2014년에는 웨스트엔드에서 리바이벌 되어 올 해 초까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국내에서 2002년 초연된 뮤지컬 <유린타운>은 내한하여 작품을 관람한 극작가 그레그 커티스(Greg Kotis)와 작곡가 마크홀맨(Mark Hollmann)으로 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라는 찬사를 받았고, 이듬해 2003년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외국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렇게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뮤지컬 <유린타운>은 2003년, 2005년 지속적으로 재공연되며 그 성공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5년, 뮤지컬 <유린타운>은 10년만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최강의 캐스팅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왔다.

한국 뮤지컬을 이끄는 최고의 배우들이 <유린타운>에 올인 하다!
2015 뮤지컬 <유린타운>이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최상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일구어 내는 하모니다.
뮤지컬 <유린타운>이 다시 공연된다고 했을 때, 2002년 초연멤버였던 배우 성기윤, 이경미, 이동근과 음악감독 김문정은 두말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재 출연을 결정했다. 초연으로부터 13년이 지난 지금, 대 배우와 스태프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들에게 스케줄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작품을 결정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것은 뮤지컬 <유린타운>이 그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작품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대표적인 뮤지컬들에서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최정원, 아이비, 김승대 또한 중 극장 규모의 뮤지컬임에도 유린타운에 전격 합류, 작품성 있는 뮤지컬이 가진 저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들 외에도 김대종, 정수한, 김윤지, 서만석, 차정현, 김가희, 이정수, 이수영 등 10년차 이상의 노련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였고, 떠오르는 신예 정욱진과 최서연이 가세하여 젊은 관객부터 중년까지 전 세대를 어우르는 빈틈없는 하모니를 선보이게 될 것이다.


 

 

감상평

 

최근 친해진 공언니의 초대권으로 보게 된 '유린타운'

무슨 내용인지, 사전정보없이 기대도 않고 보게 되었던 뮤지컬.

 

그치만 해설이 너무 친절했고, 작품 흐름또한 해설로 잘 잡아줘서 이해할수 있었던 뮤지컬

 

자칫 어두울수 있는 주제를 재밌게 풀어내서 웃으면서 유쾌하게 본 작품 ^_^

 

너무나도 기량이 뛰어난 배우들이었기에 작품의 퀄리티는 당연 높은편!

 

 

 

 

 

 

 

 

 

 

IN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

With 공언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