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신기하다.

엄마가 내가 누굴 만나고 헤어지든 재언급을 한 사람이 없었는데,

최근에 엄마가 니 소식을 물었어.
벌써 10년도 더 넘은 너를.

진짜 우리엄마가 널 이쁘게 보긴했나보다 ㅎㅎ

이뻤겠지, 타지에 있는 날 챙겨주고 어른들한테 살갑고 편식없이 잘먹는 모습이.

고마워, 적어도 우리엄마한텐 내가 괜찮은 사람을 만났었단 기억을 남겨줘서 :-)
1. 31살의 난 생각보다 그렇게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못했다.
2. 과거에 후회는 있지만 미련은 없다.
3. 어찌됐든 앞을 보고 살아가고 있다.
4.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사는 삶은 그에 따른 책임감이 따른다는것을 알게되었다.
5. 그 힘듦과 책임감이 날 불안하게는 하지만 못 버틸정도는 아니다.
6. 난 뮤지컬 배우다.
7.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